[해외] 나토 전폭기, 세르비아 군사 목표물 폭격
기사입력 1999년 03월 25일 13시 57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는 25일（현지 시간） 코소보 평화안 수용을 거부한 유고연방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
나토는 이탈리아의 공군기지에 배치한 전폭기를 동원, 이날 오후 8시쯤（한국 시간 25일 오전 4시） 세르비아 공화국의 주요 군사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개시함으로써 창설 50년만에 주권 국가에 대한 첫 무력행사를 기록했다.
하비에르 솔라나 나토 사무총장은 공습이 시작된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공습에 대한 책임은 코소보에서 학살을 자행하고 평화협정 수용을 끝까지 거부한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 대통령에 있는 것이 명백하다"고 말했다.
이번 공습에는 19개 나토 회원국중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네덜란드 스페인 등 8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베오그라드-워싱턴＝AFP AP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