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1년만에 연기 컴백

기사입력 1999년 03월 25일 13시 57분




탤런트 박소현(28)이 1년만에 TV드라마에 돌아왔다.

박소현은 MBC TV에서 26일 방송되는 `MBC 베스트극장_차이나타운'의 여주인공으로 컴백한다. 작년 3월에 끝난 SBS TV 일일극 `지평선 너머'를 끝낸 이래, 실로 오랜만의 연기컴백.

박소현은 그동안 SBS TV `황수관의 호기심 천국'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통해 MC로만 활동했었다.

`차이나타운'(권석장 연출)은 입주아르바이트를 하던 여대생이 그집에 배달온 중국집배달원 청년(안광성 분)과 기연으로 꼬여 사랑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주인집이 어렸을때 잃어버린 아들이 팔의 흉터 등 중국집 배달원 청년과 흡사해, 이를 착각한 박소현이 접근하게되면서 호기심이 사랑으로 변해가는 코믹터치의 멜로.

"오랫만에 드라마대본 보니까, 진짜 연기할 맛 나요. 이번 드라마 출연을 계기로 앞으로 연기활동을 열심히 할 거예요."

연기자로서 본의아니게 그동안 쇼프로 재미에 너무 빠져 있었다고.

지난 3월초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언론매체학과에 입학한 박소현은 바쁘지만 수업 한시간도 안 빼먹고 `주경야독'을 계속하겠단다.

[이준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