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뎀 벨리 풀' 세계최초 인터넷으로 신곡녹음

기사입력 1999년 03월 23일 15시 31분



세계 최초로 인터넷을 이용한 신곡 녹음이 이뤄졌다.

아일랜드 출신의 여가수 시너드 오코너와 키보드 연주자 토머스 돌비, 테크노 그룹 콜드컷은 지난 17일 영국 BBC TV의 `내일의 세계'라는 생방송을 통해 거리에 관계 없이 동시 녹음이 이뤄질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새로 녹음된 노래는 `레게의 아버지' 밥 말리의 `뎀 벨리 풀'.

오코너는 BBC 방송센터에서 보컬 트랙을 녹음했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돌비가 즉석에서 여기에 키보드 연주를 덧붙인 다음 콜드컷이 런던 북부의 한 스튜디오에서 믹싱을 마쳤다.

이날 녹음된 신곡은 다음달초 발매될 예정. 수익금은 영국 전쟁고아기금(BWC)에 기부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