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6] 로마이어 홈런포함 3안타
기사입력 1999년 03월 18일 00시 29분
17일 전주에서 열린 쌍방울_한화전서 한화가 외국인타자들의 활약에 힘입어 6대4로 이겼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화의 1순위 지명 외국인선수 로마이어는 4번으로 나와 7회 좌월 1점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렸다.
한화 1번 데이비스는 5타수 2안타 2타점.
한화는 선발 이상목이 4이닝 동안 3안타 2실점（1자책） 했고, 쌍방울에서 트레이드된 임창식은 8회 마무리로 나와 2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쌍방울투수들이 17일 한화전서 대거 보크 판정을 받아 울상.
쌍방울 선발 김기덕과 두번째투수 오상민, 4번째투수 박창현은 각각 1회의 보크 판정을 받았다.
쌍방울은 보크로만 두점을 내줬다.
올시즌 강화된 보크 규정에 따라 김기덕은 정지동작없이 퀵모션으로 투구하다 2회 보크판정을 받았고, 좌완 오상민은 5회 왼손을 오른쪽 글러브에 넣었다 빼다 역시 보크로 지적당했다.
`연습경기엔 연습방망이와 연습복?'
한화 데이비스가 17일 쌍방울전서 3회 연습방망이를 들고 타석에 들어서다 주심의 지적으로 방망이를 교체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데이비스는 타석에 들어서기전 방망이 헤드부분에 흰색 테이프를 감은 연습방망이를 무심결에 들고 나갔다.
데이비스는 유니폼도 이름이 새겨지지 않은 연습복을 입고나와 주위서는 "연습경기를 너무 우습게 본다"며 한마디.
[ 전주＝박재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