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C양 오해 억울해요'
기사입력 1999년 03월 17일 15시 11분
"채시라가 술집 접대부로 일한다 카더라."
톱스타 채시라가 룸살롱 호스티스를 한다는 소문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최근 탤런트 C양（32）이 서울 강남의 한 룸살롱에서 접대부로 일하다 발각된 사건이 발생하면서 문제의 주인공이 채시라라는 얘기가 퍼지고 있는 것.
PC통신 게시판에는 "탤런트출신 룸살롱 호스티스의 주인공 채시라로 밝혀지다" "채시라 `O양의 비디오'에 이은 연예계 최대 스캔들의 주인공 되다" "나도 채시라를 옆에 앉히고 술을 먹었다"는 등 각종 글들이 쏟아지고 있는 실정.
여기에 방송관계자들도 문제의 탤런트를 채시라로 간주,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는가 하면 자기들끼리 쑥덕거려 당혹스럽게 하기는 마찬가지이며 소문의 진위를 알아보려는 전화도 빗발치고 있다는 것.
그러나 문제의 C양은 채시라와 전혀 관계가 없는 모 방송사 공채 출신의 탤런트.
C양이 일부 언론에 희성인 채모양으로 보도된데다 나이 또한 비슷해 채시라로 그럴듯 하게 퍼지고 있는 것.
채시라는 "어디 할 일이 없어 술집에 나가겠느냐"며 "하루빨리 오해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고 난감해했다.
[김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