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버튼배지도 개성있어야 튄다'
기사입력 1999년 03월 16일 14시 58분
`개성 만점! 나만의 버튼배지를 달자'
대학생들의 애용품 버튼배지가 천편일률적인 `스티커사진형'에서 벗어나 자신의 캐리커처를 담거나 좋아하는 그림을 직접 그려넣은 `개성형'으로 달라지고 있다.
신촌이나 강남역 주변, 대학로 등에는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버튼배지를 스쿨색(배낭형 가방)에 달고 개성을 뽐내는 대학생들이 많다.
스티커사진을 찍으면 무료 배지를 서비스해주고 있는 스티커사진 전문점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가져올 경우 개당 500원을 받고 버튼배지를 만들어준다고.
자신의 캐리커처를 담은 버튼배지로 달고 다닌다는 홍익대 고상희군(산업공예 3년)은 "독창적인 디자인 때문인지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면서 "친구들의 성화에 못이겨 친구들에게도 캐리커처를 그려주고 있다"며 자랑.
홍원기 명예기자 [중앙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