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창업시 유동인구 많은 곳 선택하라
기사입력 1999년 03월 16일 14시 30분
장사는 한마디로 `입지산업'이다.
성공 여부가 점포의 위치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점포의 장소는 고객의 소비형태와 소비심리, 고객의 취향, 주고객층은 물론 이들의 지역적인 특성을 면밀히 분석한뒤 결정해야 한다.
업종에 따라 입지가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기본적인 입지 선택의 원칙이 있다.
첫째 이미 상권이 형성돼 있는 지역에 위치한 점포가 좋다.
특히 경험이 없는 초보창업자들은 점포 비용이 더 들더라도 안정된 상권에 편입해 장사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본인이 자기 힘만으로 고객을 끌어올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데 이것이 초보 창업자에게는 아주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둘째 역세권이나 백화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한 점포라야 한다.
역세권은 일반적으로 그 지역의 교통요지여서 통행인구가 많아 그 주변에서 장사를 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
역세권 중에서도 특히 좋은 곳은 사거리나 삼거리가 가까운 주통행지역이다.
셋째 점포의 전면이 넓을수록 좋다
같은 크기의 점포라도 전면이 좁고 안쪽으로 나있는 것보다는 도로쪽으로 전면이 넓은 점포가 고객의 시선을 많이 받게 되고 또 점포가 커 보여 유리하다.
넷째 고객들의 접근이 쉬운 장소라야 한다.
버스정류장이 어디 있는가, 지하철 출입구는 어느 쪽에 있는가에 따라 같은 업종이라도 매상액은 천차만별일 수 있다.
사람들이 출근하는 쪽보다는 퇴근하는 쪽에 위치한 장소, 그리고 극장이나 학교 등 뚜렷한 목표 건물이 주변에 있는 점포가 매상고를 올리는데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