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2m49 우간다인 세계최장신
기사입력 1999년 02월 23일 14시 46분
◇우간다의 일간지 `뉴 비전'은 최근 신장 2m49의 존 폴 오포노（30）를 `현존하는 세계 최장신'이라고 소개했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키가 컸던 사람은 2m72의 로버트 와들로. 그가 지난 40년 사망한 이후 2m30대를 넘나든 사람은 있지만 감히 와들로에게 견줄만한 장신은 없었다.
오포노는 큰 키 때문에 그가 살고 있는 시골 마을인 요콜로 주변에서 거의 `인간 문화재' 대접을 받고 있다.
80년대 무당인 알리스 라퀘나가 지도한 반란 기간중 요콜로에 접근하던 정부군 병사들은 오포노를 `라퀘나가 보낸 악령'이라고 생각하고 도망치기도 했다고.
아이러니컬하게도 오포노의 아버지는 신장 1m65의 단구. 오포노는 엄청난 키에도 체중은 146㎏밖에 나가지 않아 건강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혼인 오포노는 마을 밖 10㎞이상 여행해본 적이 없으며 더 먼 곳을 가보고 싶지만 어떤 교통수단에도 탈 수가 없어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캄팔라（우간다）＝로이터 특약】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스코틀랜드인 3세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스코틀랜드의 역사학자 로버트 토렌스가 22일 주장.
토렌스는 1881년에 출간된 `크리프'라는 작은 마을에 관한 책을 발견했는데 이책은 나폴레옹이 윌리엄 베인이라는 농부의 손자라고 밝히고 있다고 데일리 텔레그라프가 보도.
스코틀랜드 민족주의자였던 베인은 스코틀랜드가 잉글랜드와의 전쟁에서 패배하자 코르시카섬으로 망명한 뒤 `BAYNE AND HIS PARTY（베인과 그 일행）'라는 이름을 썼으나 이것이 `BUON DE PARTE（뷔옹 드 파르트）'라는 프랑스식으로 바뀐 뒤 `보나파르트'라는 이름으로 발전했다는 것. 【런던＝AFP 연합】
◇미국 뉴욕시는 22일 음주 운전과의 전쟁을 더 한층 강화,음주운전자의 차량을 몰수할 수 있는 권한을 경찰에 부여.
이에 따라 뉴욕에서 혈중농도 0.1％ 이상인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되면 형사 처벌은 물론이고 자동차도 즉각 몰수될 판.
그러나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은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았는 데도 단지 술 몇잔 마셨다는 이유만으로 5만달러짜리 자산을 몰수한다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며 뉴욕시를 제소하겠다고 강력히 반발. 【뉴욕＝AFP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