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역] '사랑의 밀레니엄 우체통' 행사
기사입력 1999년 02월 21일 14시 59분
98년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 수상작인, 브라질 영화 `중앙역'의 27일 국내개봉을 앞두고, `사랑의 밀레니엄 우체통' 행사가 20일부터 열린다.
서울역에 이동 우체통을 설치하고, 간이 테이블에 편지지와 엽서를 비치해 오가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게한 후 2000년 첫날에 편지가 도착하도록 배달해주는 행사.
영화속 여주인공이 브라질의 중앙역에서 글 모르는 사람들의 사연을 듣고, 편지를 대피해주는 것에 착안, 이번 이벤트가 열리게 됐다.
[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