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동전화 요금 꼼꼼히 따져라'
기사입력 1999년 02월 11일 15시 22분
이동전화 업체들이 사실상 요금을 올리거나 올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통신프리텔（016）은 지난 1일부터 스페셜요금의 적용시간을 일부 변경, 이용자들에게 사실상 요금을 올린 것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평일 오후 8시∼9시와 토요일 오전 8시∼오후 9시에 10초당 9원을 내던 이용자들이 이달부터 38원을 내고 있는 것이다.
LG텔레콤（019）도 조만간 이동전화 가입자들간에 무료로 주고 받아온 문자정보서비스（폰 투 폰서비스）에 대해 유료로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건당 30원씩의 이용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한편 대부분 이동전화 업체들이 신규 가입자 확보를 위해 수백분의 무료통화를 제공하고 있으나 모두 무료통화 시간을 한달로 못박고 있는데다 국제전화와 다른 700서비스 등은 제외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