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태백시 탄광 사원모집 열흘만에 3.5대1
기사입력 1999년 01월 22일 03시 02분
IMF 한파로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대표적인 3D 업종인 탄광에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강원도 태백시 장성동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는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채탄 기능원 50명을 모집했으나 접수 10일만인 20일 현재 모집 정원의 3.5배가 넘는 179명이 몰려 접수를 중단했다.
장성광업소가 채탄 기능원 모집에서 입사 희망자가 정원을 넘은 것은 지난 89년 석탄산업 합리화 조치 이후 10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특히 예전에는 입사 희망자 가운데 80% 이상이 경력자였으나 올해는 21.7%인 39명만 경력자이고 나머지 140명은 막장 경험이 전혀 없는 `새내기'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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