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원로 코미디언 원일씨 남몰래 불우이웃돕기
기사입력 1999년 01월 21일 15시 11분
원로코미디언 원일이 남몰래 불우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눈길을 끌고있다. 원일은 지난 13일 경기 과천 정부종합청사에 들러 이기호 노동부장관에게 실업기금으로 마련한 2천500만원을 전달해 주위의 관심을 모았다.
이 기금은 원일이 실직자돕기운동연예인봉사단장직을 맡아 지난해부터 각종 연예인참여 행사를 벌여 모은 전체 목표모금액중 일부다.
원일은 동료코미디언들과 함께 노인복지후원회(회장 임희춘)의 이사직을 맡아 생계가 어려운 불우노인들도 돕고있다.
67년 극장쇼 MC로 출발해 73년 MBC TV `웃으면 복이와요'로 데뷔한 뒤 `내일도 푸른하늘' `유머극장' `코미디하이웨이' `명랑극장' 등에 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