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지난해 비해 경기수 늘어… 묘미 더해
기사입력 1999년 01월 03일 14시 30분
99프로축구가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간다.
올 프로축구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해에 비해 경기수가 늘어난 점.
지난해는 총 184경기가 치러졌지만 올해는 정규리그 141경기등 총 194경기가 펼쳐져 10경기가 증가됐다.
이에따라 올 정규리그는 팀간 2게임을 펼쳤던 작년과 달리 3경기씩 치르게 돼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경기수의 증가에 따라 선수들의 체력소모를 감안, 엔트리를 18명으로 2명 늘린 것도 달라진 점이다.
특히 정규리그 우승팀을 가리는 챔피언 결정전이 2연전(1승1패땐 골득실)에서 3전 2선승제로 바뀌어 치열한 정상다툼이 예상된다.
한편 서울팬들의 축구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올시즌 정규리그 5경기가 중립지역인 서울서 펼쳐질 예정.
플레이오프전 2-3위전 2번째 경기와 챔프전 최종경기 역시 서울에서 열릴 계획이어서 한껏 달아오른 축구열기가 더욱 타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지난해 우승팀들끼리의 대결인 슈퍼컵이 3월중 신설될 예정이어서 올 프로축구는 그 묘미를 더하게 된다.
[백문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