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컷월드컵] 대표팀 러닝등으로 회복훈련
기사입력 1998년 05월 20일 15시 03분
○…19일 자메이카와의 2차평가전서 상대선수와 부딪혀 오른쪽 허벅지를 다친 최성용은 앞으로 일주일정도 요양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이 심해 경기도중 교체돼 나와 우려를 자아냈던 최성용은 정밀진단결과 일주일정도 휴식을 취하면 정상 컨디션을 찾는데 문제없어 오는 27일 체코전에 뛸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19일 경기서 가벼운 타박상을 당했던 이임생 황선홍 하석주 김태영 등은 상태가 좋아 오는 21일부터 정상적으로 팀훈련에서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월드컵축구 대표팀은 20일 오전 9시30분부터 동대문운동장에서 회복훈련을 실시.
전날 치열한 경기를 치른 선수들은 1시간동안 러닝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다.
○…김종필 국무총리서리는 20일 낮 12시 총리공관으로 대표팀을 초청해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김총리서리는 "19일 자메이카전에서 비록 비겼지만 잘 싸웠다"고 칭찬한뒤 "프랑스월드컵에서 기필코 16강에 오르길 바란다"고 격려.
○…한국과 2차례 평가전을 치른 자메이카 대표팀이 20일 오전 10시 대한항공 편으로 본국으로 출국했다.
선수들은 축구협회 국제부 직원들에게 "한국에서 잘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해줘 고맙다"면서 "한국이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성원하겠다"고 말했다.
○…"병지야, 수고했어".
19일 자메이카전서 눈부신 선방으로 여러차례 위기를 모면했던 GK 김병지에게 동료들의 격려가 쇄도.
싫지않은 표정의 김병지는 "잘 나갈때일수록 더 잘해야 한다"면서 표정관리에 신경쓰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