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골프공 달리는 자동차에 튕겨 '홀인원'
기사입력 1998년 05월 20일 14시 20분
★…달리는 자동차에 튕겨 홀인원이 되는 `믿거나 말거나'할 사건이 벌어져 화제.
철공소 직원인 토드 오브초프스키씨（34）는 지난 17일 미국 메사추세츠주 헤이덴빌의 비버 브룩 골프코스 4번홀（파3．116야드）에서 `뜻밖의 홀인원'을 잡아냈다.
힘차게 한 티샷이 너무 잘 맞아 그린을 넘어갔는데 때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승용차에 한번 튕기더니 다시 그린으로 돌아와 홀컵으로 굴러 들어간 것.
오브초프스키씨는 "`더블파나 면하면 다행이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동반자들이 소리를 질러 볼이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오브초프스키씨는 `홀인원값'으로 볼에 맞아 찌그러진 승용차 수리비 150달러를 물어줬다고. 【헤이덴빌（미국 메사추세츠주）＝AP 특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