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우체국서 항공권 구입하세요'

기사입력 1998년 05월 20일 01시 47분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29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자사 항공권을 판매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우체국 전산망을 이용해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시스템을 완비, 지난 3월부터 두달여 동안 시범서비스를 실시했고 29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전국 시-군-구 단위 233개 우체국에서 `우체국 항공권'을 구입한 뒤 여행 당일 공항의 탑승 카운터에서 탑승권과 교환하면 된다.

이 제도는 당분간 국내선 구간에서만 운용되며 단체승객 예약은 적용되지 않는다.

아시아나는 앞으로 전국 읍.면.동 단위까지 우체국 항공권 판매서비스를 확대키로 정통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