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이건영씨 2회 경마인상 수상
기사입력 1998년 05월 15일 16시 21분
이건영 전 마사회장이 15일 마사회 대강당에서 제2회 `경마인 상'을 수상했다.
경마인 상은 마사회가 경마발전에 공로가 큰 사람을 선정, 2년에 한번씩 시상한다.
이 전회장은 3군사령관을 지낸뒤 예편, 지난 82년1월부터 91년1월까지 9년동안 마사회장을 맡으면서 경마의 중흥을 이룩한 공로로 이 상을 받았다.
이 전회장은 마사회장 재임 당시 경마를 건전레저로 보급, 81년 연간 입장객 45만5천여명, 매출액 292억여원이던 경마시장을 90년 입장객 260만5천여명, 매출액 5천942억여원으로 입장객과 매출액을 각각 5.7배, 20.2배로 폭발증가시켰다.
또 아시아경마회의 유치, 과천경마장 건설, 제주경마장 개장, 원당종마목장 개설, 마권전산화 등 경마의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다.
이날 상금 500만원과 상패를 받아든 이 전회장은 "당시 임직원과 기수, 조교사들이 잘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같이 힘을 모아 경마를 더욱 발전시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