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월드컵] D-28 대표팀 이모저모
기사입력 1998년 05월 13일 02시 49분
○…차범근 감독은 할렐루야와의 연습경기서 해외파 5명을 제외한 선수 17명 모두를 기용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특히 전반전에 최용수와 이동국을 투톱으로 배치해 `최-이'라인의 공격력을 테스트하기도.
대표팀은 13일 오전 10시 잠실보조운동장에서 오전 훈련을 하고 오후에는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한편 해외파 5명은 이날 훈련에 합류하지 않고 타워호텔에 남아서 휴식을 취했다.
○…2주전까지 대표팀에서 함께 뛰던 할렐루야의 진순진이 경기전 차범근 감독을 찾아와 인사.
반갑게 진순진을 만난 차감독은 "아직 어린 나이라 앞으로 기회가 많을 것"이라며 격려했다.
진순진은 허리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뛰지 않았다.
○…차범근 감독은 경기가 끝난후 할렐루야 황재만 총감독을 만나 반갑게 인사했다.
고려대 1년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대표팀에서 함께 뛰던 시절을 회상하며 잠시 감회에 젖기도.
병마로 휠체어에 의지한채 경기를 지켜본 황재만 총감독은 "차감독과 함께 뛰던 20여년전에 비하면 대표팀의 전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이날 스탠드에는 98춘계대학연맹전에 출전차 서울에 올라온 배재대 선수 30여명을 비롯한 100여명의 관중들이 경기를 관전했다.
차범근 감독은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마친후 꼬마팬들의 사인공세에 밀려 대표팀 전용버스로 뛰어서 도망가는 촌극을 펼치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