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최진실-김국진 최고 효도 연예인'
기사입력 1998년 05월 06일 14시 41분
`효도하면 생각나는 연기자'로 최진실 김국진이 꼽혔다. 가수로는 임창정과 현숙.
KBS 제2라디오 `홍성관_이경애의 연예가산책'팀이 가정의 달을 맞아 방송미디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텔리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최진실과 김국진은 응답자 494명 가운데 각각 90표（18.2％）와 57표（11.8％）를 얻어 남녀 연기자 부문 1위로 뽑혔다.
PC통신을 통한 이번 조사에서 남자가수로는 임창정（16％）, 여자가수로는 현숙이 압도적인 득표（34.6％）로 선정됐다.
남자연기자 부문은 김국진에 이어 이홍렬 강남길 김민종 박신양 순이었고, 여자부문에선 최진실에 이어 고두심 강부자 이영자 하희라가 순위에 올랐다.
또 남자가수는 임창정에 이어 신승훈 김정민 김건모 성진우 순으로, 여자가수는 현숙에 이어 엄정화 양파 강수지 인순이.
각 부문 1위에 뽑힌 김국진은 `애인보다 엄마를 더 찾는다'고 소문이 났을 정도이며, 최진실은 `엄마 잘 모시는 짠순이', 임창정은 `고생끝에 집안을 반석 위에 올린 효자', 현숙은 `치매인 홀어머니를 10여년째 모시고 있는 효녀'로 알려져 팬들로부터 많은 표를 얻었다.
순위에 오른 연예인중 최진실 고두심 현숙 엄정화 등이 홀어머니를 모시고 있어 실생활이 득표에 영향을 끼쳤음을 알 수 있다.
`연예가 산책'은 8일（오후4시10분）과 11일 이 내용을 특집으로 방송한다.
[이준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