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인디애나 준결행 '덩크' 클리블랜드 꺽어
기사입력 1998년 05월 01일 14시 54분
【클리블랜드(미국 오하이오주)＝외신종합】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거센 반격을 잠재우며 컨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했다.
인디애나는 1일(이하 한국시간) 적지 군드 아레나에서 벌어진 98NBA 플레이오프 이스턴 컨퍼런스 1회전 4차전서 클리블랜드에 79대74로 신승했다.
2연승을 달리다 지난달 28일 3차전서 일격을 맞았던 인디애나는 이로써 1회전을 3승1패로 통과, 마이애미－뉴욕전 승자와 결승행을 놓고 일전을 치르게 됐다.
정규리그에서 클리블랜드와 4차례 맞붙어 2승2패를 기록했던 인디애나는 레지 밀러의 눈부신 외곽슛에 힘입어 3쿼터를 66－54로 매듭지었다.
4쿼터 들어 인디애나는 숀 켐프를 앞세운 클리블랜드에 연속 8실점, 6분15초 71－67, 4점차까지 바짝 쫓겼다.
이후 양팀은 피말리는 접전을 거듭했고 경기 종료 1분50초를 남기고 75－73, 인디애나의 2점차 리드.
안토니오 데이비스의 자유투 2개가 성공되며 4점차로 달아나 한숨을 돌린 인디애나는 종료 18.8초전 밀러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방을 모두 꽂아 79－74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4쿼터 불같은 기세로 추격전을 전개했던 클리블랜드는 막판 고비에서 외곽슛이 번번히 림을 벗어나 땅을 쳤다.
1일의 NBA
이스턴 컨퍼런스 1회전 4차전
인디애나(3승1패) 79－74 클리블랜드(1승3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