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디옹] '내가 타이타닉 스타'
기사입력 1998년 04월 26일 16시 21분
`타이타닉'의 진짜 스타는 셀린 디옹일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일까?
근착 `피플'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카프리오는 아직 더 커야 한다.
`타이타닉'의 주제가 `마이 하트 윌 고 온'을 부른 셀린 디옹은 17.2%의 지지를 얻어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여가수' 1위에 오른 반면 디카프리오는 3.3%의 지지로 남자배우부문 공동 5위에 그쳤다.
`피플'지가 미국 전역의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가수부문에는 머라이어 캐리와 휘트니 휴스턴이 5.3%로 공동 2위, 바브라 스트라이젠드와 마돈나가 4.3%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남자배우로는 멜 깁슨(10%)이 1위, 해리슨 포드와 톰 크루즈(4.3%)가 공동 2위, 클린트 이스트우드(3.6%)가 4위, 디카프리오와 잭 니콜슨이 공동 5위였다. 그러나 디카프리오는 18∼34세의 여성 집단에서는 당당 1위.
또 최고의 여배우에는 멕 라이언이 5%의 표를 얻어 4.9%의 줄리아 로버츠를 제치고 수위에 올랐고 남자 가수 부문에는 컨트리 가수 가스 브룩스가 8%의 지지로 엘튼 존(4%)을 압도했다.
가장 좋아하는 그룹에는 컨트리 그룹 앨러배마(4.1%)와 비틀스(3.9%)가 선두를 형성했고 토크쇼 호스트로는 데이비드 레터맨(44%)이 제이 리노(41%)를 간발의 차이로 제쳤다.
`역사는 클린턴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37%가 `훌륭하다(good)', 32%는 `보통이다', 심지어 9%는 `위대하다'고 응답, 성추문과 대통령의 인기는 별 관계가 없음을 확인시켰다.
그러나 응답자의 66%는 백악관 내에서 주도권을 쥔 사람을 `힐러리 클린턴'이라고 응답, 또 다른 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송원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