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신애라] '제2신혼여행 가슴 떨려요'
기사입력 1998년 04월 26일 15시 49분
차인표 신애라 커플이 모처럼 해외나들이에 나섰다.
인기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의 종영과 함께 영화 `두번째 가을'（오상훈감독_앤더슨컴퍼니 제작）로 영화데뷔를 선언한 차인표는 지난 24일 신애라와 함께 홍콩을 경유, 미국까지 다녀오는 `휴식여행'을 떠났다.
특히 최근들어 끈질기게 출연요청을 해오고 있는 홍콩의 몇몇 영화사관계자들을 만나 홍콩영화계 진출문제를 협의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차인표 신애라의 `휴식여정'의 스케줄 중에는 그동안 바쁘게 지내느라 만나지 못했던 형제들의 방문도 포함돼 있어 눈길. 홍콩 도이치뱅크의 외환딜러로 일하는 동생을 만나고, 다시 미국에서는 시카고에서 사업하고 있는 형을 만날 예정.
그동안 차인표는 `그대 그리고 나'의 연장방영 등으로 쉴 틈이 없었던 것은 물론 아내 신애라와도 오붓한 시간을 제대로 가져보지 못했던 게 사실. 그런데다 오는 5월 중순부터 또다시 영화 `두번째 가을'에 출연하게 되면 올해에는 도저히 짬을 낼 수 없다고 판단, 이번 여정을 강행했다는 후문이다.
차인표 신애라 커플은 오는 5월4일 열흘간의 `휴식여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이창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