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 신용카드로 '무료입장'
기사입력 1998년 04월 20일 14시 32분
신용카드를 보여주기만 하면 전국 대형 놀이공원에서 `어서옵쇼' 하며, 무료 입장시켜주는 이색 신용카드가 나왔다.
삼성카드는 최근 IMF시대에 요모조모 따지는 `알뜰파'를 겨냥, 카드 이용 금액중 최고 3∼5%를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삼성 빅보너스카드' 등 3종의 신 카드를 개발해 지난 20일부터 회원모집을 시작했다.
보너스 포인트 서비스가 제공되는 3종의 신 카드중 `신(新)스카이@패스 삼성카드'와 `삼성 하나로 교통카드'의 경우 이른바 놀이공원 `애니@패스' 서비스가 처음 제공된다.
애니-패스란 신용카드 소지자가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부산통도환타지아 등 대형 위락시설단지에서 신분증과 함께 카드를 제시하면 연중 횟수에 제한없이 무료 입장할 수 있는 신종 서비스이다.
`신스카이패스…'는 카드이용금액 1천원당 1마일의 대한항공 마일리지에다 타 신용카드사의 적립 마일리지까지 합산가능한 항공 카드. 보딩패스 자동 발권 서비스나 세계 문화행사 예약 서비스 등의 새 기능이 있다.
`하나로교통카드'는 버스카드와 신용카드의 통합 형태. 올해말에는 지하철 카드와의 겸용기능이 추가된다.
[조경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