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20-25일 리사이틀홀에서 실내악축제
기사입력 1998년 04월 19일 15시 40분
예술의 전당이 20∼25일 리사이틀홀에서 `98실내악축제'를 마련한다. 애호가들을 아기자기하고 포근한 실내악의 세계로 초대하는 무대. (매공연 오후 7시 30분, 25일은 3, 7시)
스타연주자가 출연하거나 교향곡, 협주곡을 연주하는 대형공연이 아니면 흥행이 안되는 국내 풍토에서 `실내악의 활성화'를 내걸고 3년만에 재개하는 시리즈 공연. 서울페스티벌앙상블, 허트리오, 비하우스 앙상블 등 7개 단체가 참여한다.
이번 축제는 연주단체 규모나 악기 편성을 뷔페식으로 다양하게 꾸민 게 특징.
3중주단에서 19명으로 된 서울신포니에타에 이르기까지 고르게 참여하고 현악4중주, 목관5중주, 첼로앙상블 등 악기 구성도 다채롭다.
특히 말콤 어놀도, 어빙 파인, 지그프리트 핑크 등 이름마저 생소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흥렬의 `섬집아기', 강준일의 `네 개의 단가' 등 한국 창작곡도 연주한다.(02)580_1234
▲20일:한국페스티벌앙상블 ▲21일:비르투오조 현악4중주단 ▲22일:아울로스 목관5중주단 ▲23일:서울신포니에타 ▲24일:허트리오 ▲25일:앙상블 무지카(오후 3시) ▲25일:비하우스 앙상블(오후 7시 30분)
[임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