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포인트] 대전-삼성 대전에 6연승 가능할까
기사입력 1998년 04월 17일 14시 40분
대전－삼성
개막전 승리후 내리 5연패에 빠진 대전은 사우디에서 벌어진 컵위너스컵대회에 다녀오느라 피로가 쌓인 삼성을 맞아 승점쌓기에 나선다.
3골을 넣은 지난해 신인왕 신진원과 2골을 기록한 18세의 영파워 김은중의 골행진이 주목거리.
삼성은 컵위너스컵 MVP인 데니스가 러시아대표로 차출됐지만 승부차기 3연승을 이끈 철벽 GK 이운재를 비롯해 바데아 올리 조현두 등이 건재, 대전전 6연속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일화－전남
4연패에 몰렸다가 포항을 극적으로 꺾고 기사회생한 전남이 일화를 발판으로 2위 안정권에 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남은 포항전서 골든골을 터트린 노상래와 김인완 아다오 등 골결정력을 갖춘 선수들을 최전방에 포진시켜 90분내에 승부를 낸다는 계산이다.
SK에 일격을 당해 꼴찌로 주저앉은 일화는 `지면 끝장'이란 배수진.
일화는 루비 김이주 신태용 이기범 등 가용 화력을 총동원해 막판 대반전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각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