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 고려대-중앙대 패자 준준결승 진출
기사입력 1998년 04월 17일 02시 36분
고려대와 중앙대가 98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패자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고려대는 1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남대부 패자 2회전서 이규섭(14득점, 10리바운드) 강대협(15득점) 등 주전 5명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데 힘입어 동국대를 81대62로 완파했다.
경기 전날 모친상을 당한 임정명 감독이 벤치를 지킨 고려대는 동국대(12개)보다 2배나 많은 2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골밑 우위를 바탕으로 완승을 이끌었다.
중앙대도 조우현(19득점) 김주성(14득점, 8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진경석(22득점)이 버틴 성균관대를 84대69로 물리쳤다.
고려대는 17일 한양대를, 중앙대는 명지대를 상대로 패자 준결승행을 다투게 된다.
◇5일째 전적(16일．부천실내체육관)
▲남대부 패자 2회전
고려대 81－62 동국대
중앙대 84－69 성균관대
[부천＝김종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