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의견] 이종완 대학연맹 회장 '관대한 징계'

기사입력 1998년 04월 17일 02시 36분


▲이종완 대학농구연맹 회장＝김수환에 대한 무자격 선수 결정은 합당하다. 연세대 측은 이미 지난 95년 김수환에 대한 이적동의서를 발급하며 김수환에 대한 모든 권리를 포기한 셈이다. 실업 현대전자와 프로 현대는 별개가 아니다. 농구협회 규정상 선수가 군대간 경우 원소속팀에 복귀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김수환은 연세대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없으며 마땅히 프로 현대로 돌아가야 한다. 원칙상 무자격 선수에게 5년 이하, 출전시킨 감독에겐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처분까지 줄 수 있다. 오히려 선수생명과 연세대 측을 고려한 관대한 징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