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채소연] '연인관계' 뜨겁다
기사입력 1998년 04월 14일 14시 44분
톱스타 류시원（26）과 미녀가수 채소연（24）이 사랑에 빠졌다.
최근 두사람의 데이트 모습이 잇따라 목격되면서 `연인관계'라는 핑크빛 소문이 연예가에 퍼지고 있다.
처음 소문이 퍼진건 지난 설날을 전후해 두사람이 스키장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소문은 `채소연은 매력적인 여성으로 류시원이 평소 꼽던 이상형'이라는 꼬리표와 함께 확대됐다.
그러나 류시원은 최근 측근에게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건 아니고 다만 함께 지내다 보면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과 같이 편안하다"고 채소연과의 관계를 `오빠 동생'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얘기했다.
채소연 역시 "시원이 오빠는 남성적이면서도 다정다감하다"며 "한 여자로서 미래를 맡긴 채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꿀 수 있는 대상으로 모자람이 없다"고 평해 서로가 좋은 감정을 갖고 있음을 시인했다.
류시원과 채소연이 사귀기 시작한 건 지난해말로 개그맨 윤정수가 소개하면서부터.
이후 이들은 류시원의 검은색 캐딜락승용차를 이용, 팬들의 눈을 피해 주로 밤늦은 시각에 드라이브를 하며 데이트를 즐겼다.
이들은 특히 서울 반포동 한신아파트 윤정수의 집을 자주 찾았으며 주차한 채 승용차안에 있는 모습이 팬들에게 자주 목격되기도 했다.
류시원은 현재 MBC TV 미니시리즈 `세상 끝까지'에서 김희선에게 헌신적 사랑을 펼치는 세준 역으로 열연중이고 여성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으며 채소연은 듀엣 B.B의 멤버로 신곡을 준비 중이다.
[김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