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마스터스] 어니엘스 세계랭킹 1위 올라
기사입력 1998년 04월 14일 14시 44분
○…어니 엘스（남아공）가 세계 골프랭킹 1위에 올랐다.
영국 R&A가 14일 오전（한국시간） 발표한 지난주 세계 랭킹에서 엘스는 12.3점을 획득, 11.86점에 그친 우즈를 2위로 밀어내고 정상에 올랐다.
마스터스에서는 우즈가 공동 8위로 공동 16위에 머문 엘스보다 성적이 좋았으나, 최근 2년간의 성적을 종합해 계산하는 순위 산정법에 따라 엘스가 1위에 오르게 됐다.
이로써 우즈는 지난 1월 11일부터 13주간 고수해 오던 1위 자리에서 물러났다.
마스터스의 새로운 챔피언으로 탄생한 마크 오미라（미국）는 지난주까지 13위에 머물렀으나 단숨에 4계단을 뛰어올라 9위에 랭크됐다.
○…13일（한국시간） 끝난 올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그린재킷을 입은 마크 오미라가 미국 PGA투어 상금 랭킹에서 무려 28계단이나 수직 상승.
마스터스 전까지 9개 대회에 출전해 26만2천437달러를 버는데 그쳐 31위에 머물렀던 오미라는 마스터스 우승으로 단번에 57만6천달러를 챙기며 83만8천437달러를 기록, 3위에 오른 것.
97브리티시오픈 챔피언인 저스틴 레너드（미국）는 마스터스에서 공동 8위를 차지해 8만9천600달러를 추가, 103만6천563달러로 가장 먼저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하며 1위를 지켰다.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에 오른 데이비드 듀발은 29만1천600달러를 추가, 88만805달러로 2위에 랭크됐고, 타이거 우즈는 67만9천586달러로 7위에 머물러 있다.
○…마크 오미라는 마스터스 우승으로 프로통산 상금 랭킹에서도 순위가 올랐다.
오미라는 프로통산 상금 랭킹에서 876만9천211달러를 기록, 그레그 노먼（1천193만6천443달러）, 톰 카이트（1천36만5천925달러）, 프레드 커플스（961만9천353달러）에 이어 4위를 마크했다.
지난주까지 닉 프라이스（짐바브웨）에 이어 5위에 랭크됐던 오미라가 이번 마스터스 우승 상금 57만6천달러를 추가해 프라이스와 자리바꿈을 한 것.
[이사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