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핫라인] 방송3사 취재경쟁
기사입력 1998년 04월 12일 15시 53분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올시즌부터 주니치 이종범 선동열에게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3개사 취재팀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열린 나고야돔 6연전을 경쟁적으로 취재했고, 매일 경기에 나가는 `에브리데이 플레이어'인 이종범에게 카메라와 마이크가 집중.
특히 MBC는 하이라이트 소식과 함께 매주말 취재팀을 현장에 파견해 생생한 화면과 인터뷰를 매주 월요일 일본 프로야구 특집을 통해 방영할 예정으로 지난 11일 송인득 캐스터를 나고야에 보내 심층 취재하는 열성을 보였다.
이러한 `일본 러시'는 인천방송에 박찬호 중계를 뺏긴 때문에 당연히 일본쪽으로 관심을 돌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우리팀의 보배를 맞혀?"
주니치 호시노감독이 야쿠르트 `컴퓨터 포수' 후루타에게 화를 냈다.
호시노감독은 지난 11일 나고야돔 경기서 이종범이 4회 사구에 이어 8회에도 초구에 왼쪽 팔꿈치 윗부분에 공을 맞자 벤치에서 나와 후루타를 불러 세워 "왜 고의로 몸쪽 바짝 붙는 공을 던지느냐"며 거세게 화를 냈다.
[나고야＝이준성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