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세레소 오사카 입단 합의
기사입력 1998년 04월 06일 14시 57분
【도쿄＝이준성 특파원】 일본 닛칸스포츠가 한국월드컵대표 유상철（27．현대）의 일본프로축구 진출을 6일자 9면 톱기사로 보도했다.
닛칸스포츠는 이 기사에서 "지난 1일 한_일전이 끝나고 서울 시내 모처에서 세레소 오사카의 오니시 강화부장이 유상철을 만났다"면서 "세레소 오사카는 유상철과 프랑스월드컵이 끝나는 오는 7월이후 입단하는 것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닛칸스포츠는 "연봉과 이적료 등 총 몸값이 1억엔을 웃돌 것"이라며 "고정운, 하석주에 이어 세레소에 세번째 한국선수의 진출이 확실시 된다"고 전했다.
유상철은 이미 지난달 아비스파 후쿠오카로부터 한국선수중 최고대우（이적료 1억엔, 연봉 1억800만엔）를 약속받았으나 소속팀인 울산 현대의 사정으로 이적이 무산됐었다.
현재 유상철은 빗셀 고베, 우라와 레즈 등으로부터도 입단교섭을 받고 있어 월드컵이후 치열한 스카우트경쟁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