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월드컵] 대표팀 유럽전훈 출발
기사입력 1998년 04월 03일 14시 12분
○…월드컵축구대표팀이 3일 오후 1시30분 대한항공편으로 프랑스 파리로 출국, 21일간의 유럽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이번 전훈동안 7일 프랑스 1부리그 생드니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5차례의 평가전을 실시한다.
유럽 전훈에는 홍명보 하석주 등 해외파 4명을 제외한 22명이 참가했다.
이들중 제17회 아시아클럽챔피언십 최종 4강전에 참가중인 포항의 황선홍과 오는 10일 제8회 아시아컵위너스컵 최종 4강전에 출전할 삼성의 고종수 이기형 박건하는 대회가 끝난 후 현지로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대표팀이 출국한 3일 김포공항에는 선수들의 가족과 친지들이 찾아와 격려했다.
천안 일화 레네감독은 2일 밤 타워호텔에서 차범근 감독을 만나 4월1일 한－일전 승리를 축하한 뒤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며 덕담을 하기도.
차범근 감독은 김포공항에서 "그동안 노출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특히 각종 전술훈련과 체력강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