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창-오연수] 홍콩으로 예비 허니문
기사입력 1998년 03월 25일 15시 22분
손지창 오연수 커플이 홍콩으로 약혼여행을 떠난다.
IMF시대에 동참하는 뜻에서 약혼식을 생략하기로 한 이들은 최근 홍콩관광청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뜻하지 않은 약혼여행을 가기로 한 것.
오는 5월 23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두사람은 오는 4월 9일 떠나서 12일까지 3박4일간 `허니문 예행연습'을 할 예정이다.
당초 홍콩관광청은 한국의 유명스타 커플인 손지창 오연수에게 신혼여행 알선을 제의했지만, 손－오 커플이 클럽매드에 이미 허니문 예약을 한 상태라 약혼여행을 제의한 것.
손지창은 "관광청에서 무료로 해주기로 해 여행은 가지만 외화유출은 없을 것"이라면서 "양가 어머님을 모시고 가기로 했지만 관광청측이 곤란하다는 표시를 해 둘만 다녀오기로 했다"고 말했다.
손지창은 이번 여행기간을 MBC TV 일요아침드라마 `사랑밖엔 난몰라'의 스케줄을 피해 조정했고 오연수도 새 영화의 촬영스케줄을 늦췄다.
[이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