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클] 주옥같은 곡들 '한 앨범서 만나세요'
기사입력 1998년 03월 25일 15시 22분
모이기 힘든 뮤지션들의 대표곡이 한장의 앨범에 모였다. 그래서 앨범 이름도 `미러클'.
앨범 뒷면을 읽어보면 수긍이 간다. 국내에서 뉴에이지계의 3대 거장이라 꼽을만한 조지 윈스턴, 야니, 케니G를 비롯, 데이브 그루신, 리 오스카, 제임스 골웨이, 로버트 마일즈 등 세계적인 퓨전_크로스오버의 거장들이 망라돼 있다.
조지 윈스턴이 국내에서 100만장이 팔린 `디셈버' 앨범의 `생스기빙'을, 케니G가 `고잉 홈', 야니가 아크로폴리스 공연에서 오프닝으로 뽑았던 `산토리니' 등 자신의 최고 히트곡들을 내놨다.
GRP그룹의 총수 데이브 그루신의 `보사 바로크', 리 오스카의 `비포 더 레인', 영화 `아비정전'에서 맘보 붐을 일으켰던 로스 인디오스 타바하라스의 `마리아 엘레나'도 들어 있다.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이름이지만 투츠 틸레망은 이들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명성의 하모니카 연주자. 리 오스카의 스승이며 스티비 원더에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유명한 틸레망은 이 앨범에서 영화 `흑인 오르페'의 주제곡 `카니발의 아침'을 연주한다.
한편 제작사 한국BMG는 음악 전공중인 대학생과 진학 예정인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1명을 선정, 5개월간 `미러클' 판매 수익의 5%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미러클 장학생 경연대회'를 갖는다. 문의 (02)3420_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