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수렵장] 100만평 수렵장 사격 묘미 만끽
기사입력 1998년 03월 10일 15시 26분
대유수렵장이 봄 손님맞이를 시작했다.
38구경 권총, 라이플, 클레이사격장 등 3개 사격장을 갖고 있는 이곳은 최근 100만평에 달하는 수렵장 곳곳을 새 단장해 수렵 뿐만 아니라 산책과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는 다기능 관광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수렵용으로 사육하는 꿩이 한해 4만여마리나 되는 대유수렵장은 최근 90여정의 각 나라 사냥총을 갖춰놓았다.
특히 마지막 코스인 클레이사격장에선 측면 후면 정면의 3방향에서 표적접시를 발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표적을 설치, 사격의 묘미를 한껏 높였다.
제주의 명물식당으로 떠오른 대식당도 자랑거리. 소스가 일품인 꿩샤브샤브, 꿩튀김, 꿩만두와 메밀국수가 별미.
윤지중 상무는 "넓은 공간에 메밀 유채 화원을 가꿔, 올여름부터 테마공원도 선보이겠다"며 새로운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064) 38_ 0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