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매혹연기 시선 자극
기사입력 1998년 03월 05일 14시 53분
미녀 탤런트 최지우의 `육탄공세'가 화제가 되고 있다.
MBC TV 월화드라마 `사랑'에 출연하고 있는 최지우가 대담한 육감연기를 선보이면서 멜로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것.
최지우는 이 드라마에서 상대역인 장동건의 입술을 훔치며 진한 키스를 나누는 장면을 연출, 근래 보기 드문 백만달러짜리 키스신이라는 칭찬을 들었다.
최지우는 이때 NG를 10회나 남발하는 것은 물론, 시간 또한 길어 립스틱이 지워질 정도였는데 장동건과 한번이라도 더 키스를 하기 위해 벌인 의도된 실수가 아니었느냐는 제작진들의 의혹까지 받고 있다.
최지우는 이에 대해 "실생활을 제외하고 연기중 진한 키스를 나눈 건 지난 96년 영화 `박봉곤 가출사건' 출연 이후 처음"이라며 "키스를 할 때는 왜 눈을 감게 되는 지 알 수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최지우의 침대 연기 또한 뭇 남성시청자들의 시선을 자극하기는 마찬가지.
여러 개의 핑크빛 입술마크로 장식된 자신의 방 침대나 장동건의 침대에 벌렁 누운 채, 1@75의 키에 34－23－34의 `빵빵한' 몸매에서 배어나오는 육감미를 한껏 발산하고 있다.
특히 혀가 짧아 어설픈 발음과 껍질 벗긴 무공해 청포도알과 같이 입에 넣기만 하면 단맛이 터질 듯한 아름다움이 남성들의 원초적 본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