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소식] 춤극'명성황후' 베세토연극제 참가
기사입력 1998년 03월 03일 15시 17분
국제극예술협회 한국본부(회장 김의경)는 오는 10월 중순 일본 도쿄 증상사(曾上寺)에서 열리는 베세토연극축제 한국참가작으로 국수호 중앙디딤무용단의 춤극 `명성황후'를 최근 선정했다.
우리나라의 종묘제례악과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배경음악으로 국수호씨가 안무한 `명성황후'는 급격한 개화의 물결속에서 기구한 운명을 살다간 민비의 비극적 삶을 무용극화한 것. 국수호 김현자 정재만씨 등 중견 무용가와 젊은 무용수 20여명이 출연한다.
미술평론가 윤진섭씨(43)가 현대미술의 쟁점과 90년대 한국미술의 현장을 정리한 책 `현대미술의 쟁점과 현장'(미진사)을 내놓았다. 지난해 출간한 `미술관에는 문턱이 없다'의 후속타로, 그동안 틈틈이 발표해온 글을 모은 비평집이다.
부제는 윤진섭의 포스트모더니즘 엿보기. 홍익대 회화과와 동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한 윤씨는 작품활동을 하다 9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 당선을 계기로 비평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에는 천양희 시인의 수상작 `물에게 길을 묻다' 를 비롯, 정호승 송재학 박형준 시인 등의 후보작이 수록돼 있다.
현대문학. 6천원. 한국시문화회관은 7일 오후7시 함민복 시인을 초청, 서울 혜화동 회관 행사장에서 제521회 토요문학행사를 갖는다. (02)764_6352
시인이자 소설가 겸 문학평론가인 박덕규씨(40)가 협성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임용돼 이번 봄학기부터 소설창작론을 강의한다. 박씨는 경희대 국문과 출신으로 80년 시운동을 통해 등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