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미팅] '사랑을 함께 빚어요'
기사입력 1998년 03월 01일 15시 28분
영화 `사랑과 영혼'의 도자기 빚는 장면을 연상하면 지금도 가슴이 쿵쿵 뛰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 영화 주인공처럼 도자기도 빚고 데이트도 즐길 수 있는 멋진 이벤트가 기획됐다.
만남을 전문으로 하는 `해피'가 기획한 이 행사는 이달 15일 경기 이천시 사음동 도자기마을에서 첫 미팅을 갖는다.
이 행사는 1주일 후 도자기를 찾으러 가서 다시 자기 짝과 만날 수 있고, 이때 서로 마음이 맞으면 각자 빚은 도자기를 교환할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
도자기를 빚은 후 가벼운 산행이나 남녀 낚시대회, 개그맨이 진행하는 레크리에이션 등도 즐긴다.
35세 미만의 미혼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 미팅 나들이는 오전 9시 서울 강남의 브로드웨이 극장 앞에서 전세버스편으로 출발한다.
선착순 90명. 문의 （02）540－1188
[윤태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