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학선원] 월-화요일 무료 기수련회
기사입력 1998년 02월 20일 16시 26분
IMF에 가위눌린 사람들을 위한 무료 기수련회가 열린다.
또 매주 1회 실비로 기체조를 배워 한주간 집에서 복습할 수 있는 일요 기수련회가 잇따라 열린다.
국내외 340여개 지원에서 단학수련을 지도하고 있는 (주)단학선원측은 오는 22일부터 서울 강남지원(02@3442@7720) 산하 32개 단학선원에서 매주 일요일 단학도인체조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남지원은 서울 강남구 동작구 서초구 송파구와 경기도 과천시를 포함한다.
일요수련회는 정리해고다 뭐다 해서 기운이 빠진 실직자나 심신불안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IMF 특별 기수련회. 5천원의 강사 실비만으로 1주일 집에서 연습할 수 있는 기 수련법을 지도한다.
서울 은평구 연신내동 옛 미성회관 6층의 단학선원 은평지원(02-358-3700)에서는 오는 23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무료 기수련회를 개최한다.
은평지원 신혜숙 정사(지도자)는 "주변에 IMF여파로 우울증 홧병 소화불량 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데 놀랐다"며, "자칫 건강을 잃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이들의 처진 기를 북돋워줄 기수련반을 무료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경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