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피아니스트 스타니슬라프 부닌 내한무대
기사입력 1998년 02월 19일 15시 31분
신동출신 피아니스트 스타니슬라프 부닌(32)이 22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두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피아니스트의 내한공연이 유난히 많아 `피아노의 해'라고 불리는 98년 공연계의 서막을 장식하는 무대다. 올 시즌 최고 연주회의 하나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가득하다.
그는 러시아 출신으로 19세 때 쇼팽콩쿠르에서 사상 최연소로 우승했다. `시적인 연주, 천재적 피아니즘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89년 세종문화회관 공연 때는 연이틀 매진을 기록, `부닌 열풍'을 일으켰다.
바흐의 `영국모음곡 1번', 베토벤의 `소나타 17번', 쇼팽의 `연습곡 작품10' 전곡을 연주한다.(02)543－5331
[임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