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이젠 요리도 컨설팅 시대
기사입력 1998년 02월 13일 15시 05분
웨스틴조선호텔이 세계 일류의 이탈리아 요리 전문가인 마리아 보나파치아씨(64)와 라우라 라바이올리씨(36)를 초청, 요리 컨설팅을 받고 있어 화제다.
보나파치아씨는 세계 요리 전문가 모임인 `인터내셔널 푸드 앤드 비버리지 어소시에이션'의 24명 회원 가운데 한 사람.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웨스틴조선호텔의 이탈리아식당 `예스터데이'의 조리법을 상담해 준 보나파치아씨는 "세계적으로 새로 문을 여는 식당 10곳 가운데 6곳이 이탈리아 식당일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이탈리아 요리의 진수를 전해줬다"고 말했다.
지난 76년부터 호텔과 레스토랑 컨설팅회사를 운영하는 한편, 전세계 웨스틴 체인 호텔의 요리 자문을 해주고 있는 그는 이탈리아 요리는 `간편한 건강식'이라고 자랑했다.
여러 권의 요리책을 썼던 라우라 라바이올리씨는 "한국 요리 가운데 갈비와 해산물구이가 아주 맛깔스러웠다"고 했다.
웨스틴조선호텔은 이들이 제안하는 40여가지의 새로운 이탈리아 전문 요리 가운데 몇가지를 개발, 이달 중순부터 선보인다.
[윤태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