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손님모으기 서비스 안간힘
기사입력 1998년 02월 10일 15시 43분
○…경제한파에 추위까지 몰아닥쳐 골프장의 내장객이 급감하자 각 골프장에서는 손님을 끌어 모으기 위한 각종 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가장 많은 골프장들이 채택하고 있는 것은 9홀 라운드 제도.
최근들어 9홀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골프장은 경기CC 뉴서울CC 아시아나CC 등으로 18홀 그린피의 절반값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캐디피를 인하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
일동레이크골프클럽은 캐디피를 인하하면서 캐디의 수준에 따라 차등 봉사료를 받고 있다.
뉴서울CC도 2백（Bag） 6만원에서 5만원으로, 1백 4만원에서 3만원으로 봉사료를 각각 내렸다.
아시아나CC도 도우미 봉사료를 7만원에서 6만원으로 내리는 한편, 도우미에게 제공되는 식음료 비용도 전액 회사에서 부담키로 했다.
그린피를 인하한 곳도 있다. 뉴서울CC의 경우 평일과 토요일 오전에 한해 비회원 그린피를 9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밖에 국내 골프장에서는 금기시됐던 2인, 5인 플레이도 허용돼 아시아나CC가 이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산골프클럽 전문업체인 랭스필드가 티타늄 골프채의 대중화를 위해 티타늄 헤드에 그라파이트 샤프트를 장착한 `골프 플래너' 풀세트（3우드 9아이언 1퍼터．사진）를 98만원에 선착순（200명） 한정판매한다.
한편 랭스필드는 중고클럽 보상교환판매 행사를 이달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외제 및 국산클럽을 가져오면 신제품인 UFO드라이버를 89만원에서 49만원으로, 파워 2000을 39만원에서 21만원으로 교환판매한다. 문의 （02）747－7251
[이사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