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클리닉] 회춘 돕는 3단계 익신 호흡법
기사입력 1998년 02월 09일 15시 23분
익신(益腎)호흡법은 예로부터 전해지는 회춘술로 몸 속의 혼탁한 공기를 완전히 배출시킨 뒤 다시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는 것으로 토고납신(吐故納新)이라고 한다.
이 기공호흡법은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 노화방지와 정력을 증강시켜 회춘의 경지에 다다르게 하며 성기능을 왕성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첫번째 복식호흡법으로 두손을 배꼽 아래 단전에 두고 천천히 공기를 들이마신 뒤 순식간에 공기를 토해낸다.
언제, 어디서나, 어떤 자세로도 할 수 있는 이 호흡법은 복강의 혈액순환을 증강시키고 어혈을 풀어줘 정기가 단전에 모이게 돼 몸이 가벼워지고 머리가 맑아지며 정신집중이 잘되고 피부도 고와진다.
두번째 흡축호장법은 복식호흡법의 역호흡법으로 고대 중국 선인들의 불로장생 회춘 수련비법이다.
의자에 앉거나 서서 폐속의 혼탁한 공기를 배출시킨 뒤 근육의 긴장을 풀어 온몸의 힘을 뺀다.
그런 다음 다시 힘껏 공기를 들이마실 때 복부를 최대한 수축시킨 뒤 어깨의 힘을 풀며 복부를 불러나오게 하면서 천천히 공기를 토해낸다.
주의할 점은 공기를 들이마실 때 혀 끝을 윗니 뒤쪽에 대고 천천히 코로 공기를 들이마셔야 한다는 점이다.
숨을 내쉴 때에는 혀 끝을 아래턱에 대고 입으로 공기를 토해낸다.
이 수련법을 연습할 때 반드시 정신을 집중시켜 스스로 기(氣)가 몸속 구석구석까지 흘러가고 있다고 느껴야 한다.
세번째로 항문을 수축시키는 호흡법으로 의자에 앉아 정신을 집중시키고 눈을 살며시 감은 뒤 항문에 천천히 힘을 가하면서 조여 끌어올리듯 한다.
마치 소변을 보다가 멈추는 요령과 같다.
항문을 천천히 수축시키면서 숨을 천천히 들여마시고 동작을 멈췄다가 기를 단전에 보내면 아랫배에 힘이 들어간다.
그뒤 천천히 숨을 내쉬며 긴장된 항문의 근육을 풀어준다.
이같은 호흡을 반복한다.
3단계 호흡법을 수련하면 정력을 강화시켜 성기능 장애를 예방, 치료하는 데 매우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