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베스트극장'] 300회 특집 '전등사' 방영
기사입력 1998년 02월 04일 15시 37분
MBC TV `베스트극장'이 6일 방영 300회를 맞는다.
300회 특집 작품은 97 베스트극장 극본 공모 최우수작으로 조선시대와 현대를 뛰어넘는 영원한 사랑을 그린 전등사(극본 이한호 연출 박성수).
재일교포인 홍목의 눈을 통해 과거 조선시대 도편수의 수제자였던 건축의 명인 홍목과 판서의 딸에서 역모에 휘말려 노비로 떨어진 양반의 딸 효임의 사랑이 그려진다.
과거와 현재의 홍목 역은 조재현, 과거의 효임과 현재의 미지의 여인 역은 신예 김현주가 맡고 효임과 정혼한 사이인 양반집 도령 윤중 역으로 임호가 등장한다.
`베스트극장'은 지난 91년 7월7일 `아빠는 사업가'(극본 김정수 연출 김한영)편으로 방영을 시작, 7년간 단막극으로서 드라마의 영역 확대와 소재 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장르를 구축해왔다.
또 황인뢰PD의 `샴푸의 요정', 오현창PD의 `달수 시리즈', 최용원PD의 `7일간의 선택' 등 화제작을 양산했고 노희경(내가 사는 이유) 최완규(종합병원) 정유경(예스터데이) 등 유명 작가들이 `베스트극장'을 통해 입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