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이탈리아 경기장 난동 3명 숨져
기사입력 1998년 02월 02일 15시 08분
★…호주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영국 출신 테리 베너블스 감독의 임기가 오는 2002월드컵까지 연장될 전망이다.
호주축구협회 데이비드 힐 회장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여름 계약이 끝나는 베너블스 감독에게 2002년까지 대표팀을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베너블스 감독은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본뒤 수락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만약 대표팀 감독을 계속 맡게 된다면 무척 기쁜 일임에 틀림없다"고 수락의사를 내비쳤다.
베너블스 감독은 호주대표팀이 지난해 프랑스월드컵 본선진출이 좌절된 후 나이지리아대표팀과 잉글랜드 1부리그 에버튼, 글래스고 레인저스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왔다. 【시드니（호주）＝AP 연합】
★…이탈리아 프로축구에 최근 경기장 폭력이 극성을 부리고 있어 축구관계자들과 경찰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2일 트레비소에서 열린 2부리그 경기에서 관중난동으로 3명이 숨졌으며 같은 날 베로나_살레르니타나전에선 경찰이 후반 시작과 함께 일어난 관중들간의 충돌을 저지하기 위해 최루탄을 난사, 6명이 다치고 경기가 연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1부리그 유벤투스의 사무국장은 택시를 타고 가던 도중 관중으로부터 돌세례를 받아 이마가 찢어져 입원했으며 3부리그 체세나의 감독 및 홈 팬 6명은 알레산드리아 관중이 던진 돌에 맞아 중경상을 입었다. 【트레비소（이탈리아）＝AFP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