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한-폴란드 합작 공개시사회
기사입력 1998년 01월 31일 14시 30분
한국－폴란드 합작영화 `이방인'이 최근 각계 인사를 초청, 홍릉 영화진흥공사 시사실에서 공개시사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
폴란드 올로케이션으로 제작된 안성기 주연의 `이방인'은 외국에서 태권도 사범을 하면서 생활하는 한 남자의 고독과 사랑을 그린 작품.
송태호 문화체육부 장관은 "영화산업에도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져 우리 영화에도 해외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면서 제작진을 격려.
야누시 스위코프스키 폴란드 대사는 "국가간의 상호 이해를 위해선 문화교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던 차에 `이방인'의 제작은 너무나 큰 수확이고, 양국의 기쁨"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운용 세계 태권도 연맹 총재 겸 IOC 집행위원은 "태권도를 이렇게 아름답게 그릴 수 있다니 감탄했다"면서 "피아노 선율과 안성기씨의 택견장면에서 나온 아리아는 매우 아름다웠다"고 관람평.
[안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