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사비나] 중견화가 12명 '잘못된 만남전'
기사입력 1998년 01월 26일 15시 27분
서로 다른 개성과 창작 세계에도 불구하고 2년전부터 따뜻한 우정을 나눠온 12명의 중견 작가들이 2월 3일부터 14일까지 종로구 관훈동 갤러리 사비나에서 `잘못된 만남전'이란 전시를 벌인다.
`어차피 만났어야 할 운명적 만남'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이 전시에는 한운성 김주호 안창호 김근중 김인겸 김홍주 강경구 김지원 황창배 강요배 김선두 윤동구씨 등이 참가한다.
IMF 시대에 위축된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작가간의 상호 교류를 통해 작품 세계의 심화와 확대를 꾀하려는 것이 전시 목적.
이들은 지난 96년 동아갤러리가 기획한 실크로드 미술 기행전을 다녀온 후 모임을 결성, 우정을 다져왔다. (02)736－43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