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유망주 길렌 계약금 2억달러 '최고'

기사입력 1998년 01월 22일 15시 26분


★…스페인의 10대 축구 유망주가 무려 2억달러（약 3천400억원）의 몸값을 받고 프로축구 2부리그 클럽에 입단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2부리그의 레반테 클럽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올해 16세인 빈센트로드리게스 길렌과 계약금 2억달러, 연봉 4만5천달러에 오는 2003년까지 계약했다.

계약금 2억달러는 세계 축구 사상 최고액이다.

레반테는 1부리그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10대 유망주 스카우트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의사를 표명한 직후 계약을 성사시켜, 향후 길렌을 레알 마드리드에 거액을 받고 이적시키려는 속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마드리드（스페인）＝AFP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