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LA, 매직 제물 30승
기사입력 1998년 01월 21일 00시 21분
【잉글우드(미국 캘리포니아주)＝AP 연합】LA 레이커스가 `흑상어' 샤킬 오닐의 원맨쇼로 올랜도 매직을 꺾고 30승 고지에 올랐다.
레이커스는 20일(한국시간) 홈경기로 벌어진 NBA(미국프로농구) 97∼98정규리그 경기에서 오닐이 35득점에 15리바운드, 7블록슛으로 코트를 휘저은데 힘입어 올랜도를 92대89로 제압했다.
3연승한 레이커스는 30승9패로 시애틀 슈퍼소닉스(32승8패)에 이어 올시즌 2번째로 30승 고지를 밟았고, 올랜도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지난 96년까지 올랜도에서 활약하던 오닐로선 친정팀에 뼈아픈 패배를 안긴 셈.
오닐은 최근 6경기중 5경기에서 30점 이상을 득점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한편 칼 말론이 30득점, 15리바운드로 활약한 유타 재즈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98대89로 꺾고 26승12패를 기록, 이날 뉴저지 네츠에 패한 샌안토니오 스퍼스(26승13패)를 제치고 웨스턴컨퍼런스 미드웨스트디비전 선두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