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 '급성장염' 방송 줄줄이 펑크
기사입력 1998년 01월 14일 15시 43분
김원희는 13일 새벽 복통을 일으키며 혼절한뒤 신길동 성애병원으로 실려가 음식물에 의한 급성장염 진단을 받았다.
이날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그녀는 앞으로 최소 일주일간의 통원치료와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당장 활동이 어려운 상태다.
김원희는 이날 `센서트 카탈로그' 촬영을 펑크낸데 이어 14일 찍기로 돼있던 KBS 2TV 미니시리즈 `맨발의 청춘' 녹화에 빠졌다.
또 17일로 예정돼있던 MBC TV `특종연예시티' 녹화스케줄도 수정해달라고 제작진에게 통보했다.
`진달래꽃 필 때까지' 후속으로 다음달 방영을 앞두고 있는 `맨발의 청춘'은 김원희의 불가피한 사정 때문에 촬영초반부터 차질을 빚게 됐다.
`맨발의 청춘'은 그동안 `임꺽정' `꿈의 궁전' 등 SBS TV 드라마에 주로 출연해온 김원희의 KBS 첫 무대다.
[강일홍 기자]